더플코트 트렌드 from 일드 프라이스리스/도쿄전력소녀 the style

대학시절 더플코트를 참 즐겨입었었는데 말이죠.(이러니까 제 중년의 나이가 들통나는 것 같군요) 몇년 전부터 살짝 낌새가 보이더니 이제 진짜 다시 트렌드로 자리잡긴 하나봅니다. 뭐 사실 트렌드라고 할 것도 없이 꾸준히 인기가 있긴 했었죠. 저야 남자이지만, 그럼에도 캐주얼하게 입는 더플, 수트위에 입는 더플도 클래식하면서 멋스럽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분명 이 트렌드가 맞다고 생각한건 여러 매거진을 통해서도 확인하긴 했지만, 요즘 보는 일본 드라마의 최근 에피소드 한 신에서 명확히 입증한 듯 하기도 해요.

위 캡쳐 장면은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이번 분기 일드 <프라이스리스~있을리 없잖아 그런거!~>의 여주인공인 카리나가 동료들 곁을 떠나는 에피소트 7화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여기서 그녀가 카멜 컬러의 더플 코트를 입었어요.

극 중 좀 구질구질한 캐릭터이긴 한데, 그럼에도 카리나의 룩은 제 눈에 참 좋습니다. 이너로 레이어드한 그레이 후디와 함께 말이죠. 전반적으로도 예뻐 보이는 룩이에요. 극중 카리나는 캐리어우먼 삘의 정장 혹은 공장잠바가 다였는데, 처음으로 맘에 드는 룩으로 등장했어요. 아무튼 이제 다시 더플 코트 하나 장만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피코트를 하나 마련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더플로도 눈이 가네요. 중년의 남자가 입기에 너무 어려보일래나요 ㅜㅜ. 물론 제 맘대로 잘 어울리거라 확신하긴 합니다만....피코트와 더플....후후....

추가로 또 다른 이번 분기 일드 <도쿄전력소녀>의 주인공 타케이 에미도 최근 에피소드 8화에서 더플코트를 입었어요. 카리나의 더플이 클래식한 모델이라면, 타케이 에미의 레드 컬러 더플은 조금 변형된, 어린 소녀 타입의 더플이네요. 짧고, 지퍼도 있는 라인입니다. 카리나와 타케이 에미의 나이차가 9살이니 어떤 차이인 줄 짐작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덧글

  • 팬티 2012/12/09 00:31 # 답글

    중년남자가 입으면 완전 세련되어보일것같아요~
    피코트는 단정해보이지만, 뭔가 뻔한느낌이 있으니(!) 더플로 지르세용!! +ㅁ+
  • belle 2012/12/09 23:49 #

    그래서 더플을 고려했지만, 그래도 피코트부터 먼저라는 마음이 굴뚝...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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