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랜드로버 디펜더 the style

사실 자동차는 가장 단순한 디자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belle입니다. 그러니까 알록달록한 컬러가 많이 가미된 자동차의 외관은 순간 시선을 사로잡겠지만, 오래도록 간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때문이죠. 아, 그런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걸 소유할 만한 지갑도 없지만 말입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랜드로버의 디펜더에 폴 스미스의 감각이 더해진 모델입니다. 컬러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보는 이를 사로잡거나 거부감을 일으키거나 하는 것 같아요. 27가지 컬러가 가해진 '폴 스미스 X 랜드로버 디펜더 Paul Smith X Land Rover Defender' 모델은 전자의 경우에 속할 듯 하네요.

단일 컬러로 만들어진 디펜더에 비해 뭔가 더 멋스럽게 다가오지 않나요? 특히 디펜더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더욱 잘 맞는 차량임을 감안한다면, 폴 스미스의 이런 미적 디자인 감각은 정말 탁월해보입니다.

정면에서는 그 감각이 좀 덜해보였는데, 옆면에 이르면 '와우'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지요. 그러다가 뒷면까지 마주하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듯 합니다.

폴 스미스 경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영국 교외의 느낌과 군용 차량으로 많이 쓰이던 디펜더의 컬러'를 차용했다고 하는군요. 더불어 폴 스미스 경은 "깊고 풍부한 컬러감을 원했고, 이 모든 색감이 놀랍도록 잘 조화되기를 바랬다"고 전합니다. 그의 바람이 정말 멋지게 실현된 게 바로 이 컬래버레이션 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실내 시트의 경우에도 폴 스미스의 라인이 깊은 컬러감으로 잘 표현되었네요. 과연 이 모델이 한국에도 돌아다닐 수 있을까요? 직접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꿀만 같네요. 내가 가지진 못하더라도 한번 보고 싶다는 욕망이 절로 일어나는 모델이란 생각입니다.

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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